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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 ‘득음+쉼’에서 해설을 맡은 마가 스님은 11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열린 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 공연은 ‘해설이 있는 국악’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국악 무대다. 판소리, 가곡, 범패 공연에 각 분야 전문가가 해설을 곁들인다. 판소리는 신영희 송순섭 씨와 소설가 김홍신(소설가) 씨, 가곡은 김호성 김영기 씨와 신웅순 중부대 교수, 범패는 구해 스님과 마가 스님이 짝을 이뤄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한국 3대 성악인 판소리, 가곡, 범패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가곡은 가사에 음을 붙인 것으로 선비들이 자기 수양을 위해 불렀던 노래다. 판소리가 가슴의 한을 밖으로 풀어내는 방식인 데 비해 가곡은 감정을 밖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선비들이 가사를 읊조리며 한을 안으로 삭이던 노래다. 범패는 불교의 의식음악으로 한국 음악의 기원을 범패에서 찾을 만큼 역사가 길다.
마가 스님은 “지금까지 공연이 소리 내는 사람 위주였다면 이번 공연은 관객이 중심이 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국악을 통해 지친 삶을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이 열리는 민속극장 풍류는 다른 공연장에 비해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좁다. 출연자들의 표정과 손짓 하나까지 그대로 전달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전석 5000원. (02)3011-2178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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