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 만난 코스닥 바이오株, 기사회생은 언제?

입력 2013-06-11 17:13   수정 2013-06-12 00:45

젬백스, 4번 하한가 끝…상한가로 '롤러코스터'
전문가 "옥석가리기 예상"



올 들어 상승세를 보이다 ‘삼재(三災)’를 만나 한풀 꺾인 코스닥시장 바이오주가 기사회생할 날은 언제일까. 코스닥시장에선 연쇄 주가 하락을 몰고온 알앤엘바이오 상장폐지와 셀트리온 회계 논란, 젬백스 임상 3상 실패를 ‘바이오 3재’로 부른다.

젬백스는 췌장암 임상 3상(효능 등을 확정짓는 신약 개발의 마지막 시험 단계) 실패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하다 11일 상한가로 돌아서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젬백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자회사 케이에스씨비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젬백스는 췌장암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11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한가까지 떨어지며 47.61% 급락했다.

젬백스가 주가 안정을 위해 25억원을 들여 10만여주를 장내 매수하고 바이오마커 2종의 유럽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선 데다, 그간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거래량이 평소보다 폭증한 과열매매라고 지적하며 이번 급반등은 기술적 반등이라고 평가했다. 낙폭을 일부 회복하긴 했지만 젬백스 주가는 여전히 종가 기준 올 들어 최고가(4만7800원) 대비 52.51%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바이오주는 지난 3월 알앤엘바이오 상장 폐지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4월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주식 매각을 발표해 실적 논란이 벌어지고, 젬백스 악재까지 겹치며 된서리를 맞았다. 올 들어 종가 기준 8만900원까지 올랐던 씨젠은 지난 10일 5만7100원까지 떨어졌다. 메디톡스는 13만400원까지 올라갔다가 조정을 받으며 한때 10만원 아래까지 빠졌다.

그러나 이날 젬백스가 급등하고 메디톡스(2.97%), 쎌바이오텍(2.63%) 등 조정폭이 컸던 바이오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주는 성장 기대로 수요는 꾸준하지만, 고평가 종목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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