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photo/201306/2013061253031_AA.7537772.1.jpg)
홍준표 경남지사(사진)는 12일 올해 ‘부울경 방문의 해’와 ‘경남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경남의 관광자원 매력을 한층 부각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지사는 “올해 산청과 합천에서 열리는 산청세계의약엑스포와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연계해 외국인 100만명을 유치하고 남해안을 세계적 휴양지로 각광받는 명품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남은 한려수도, 바다와 연계된 체험관광, 섬과 바다 축제, 지리산, 민속예술단 공연 등을 통해 국내외에 알려지고 있다”며 “권역별, 계절별, 테마별로 다양한 관광자원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밀양 얼음골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역은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움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고 KTX 밀양역으로 인해 접근성과 위치 여건이 뛰어나다”며 “중부권역은 다양한 문화축제 행사와 창원 전시컨벤션산업(MICE)을 연계해 외국인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리산 둘레길, 산청엑스포, 대장경엑스포 등 대표적인 관광상품을 포함해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광객 유치에 필수 요건인 숙박에 대해 홍 지사는 “거제에 이달 말 500실 이상의 콘도가 들어서고 내년에도 150여 객실을 갖춘 호텔을 준공한다”며 “2015년까지 통영리조트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남해안이 세계적인 휴양지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지사는 지난 4월28일 중국 전세기 운항과 관련해 “사천공항 개항 45년 만에 첫 국제선 전세기가 띄워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 국제선 운항을 더욱 늘려 중국인 관광객을 중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 [대한민국 관광보고, 경남] 창녕 우포늪·합천 해인사·천왕봉에서 다랭이 마을까지…그곳으로 떠나자
▶ [대한민국 관광보고, 경남] 팔만대장경 목판 진본 볼 수 있는 100년내 마지막 기회
▶ [대한민국 관광보고, 경남] 세계 전통의약 '한 자리에'…한의약 한류 일으킨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