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건초염 환자가 최근 5년 새 35% 증가했다. 건초염은 손가락, 손목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힘줄을 둘러싼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붓고 통증이 느껴지며 마찰에 의해 ‘뚝뚝’ 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건초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136만명으로, 2008년 101만2949명보다 3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 특히 통증이 심해져 6~8월 건초염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월평균 진료인원은 14만6218명이지만 6~8월에는 한 달 평균 16만1018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여름에 월평균 2만명가량 환자가 늘어난 셈이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25.4%로 가장 많았고, 40대 20.3%, 60대 14.1%로 40~50대 점유율이 45.7%에 달했다.
심평원은 “건초염을 예방하려면 업무 전후에 스트레칭을 하고 무리한 작업을 했다면 온·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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