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감 느끼는 마우스, 인터넷 쇼핑 옷의 재질 등 확인…국내 개발

입력 2013-06-12 17:10   수정 2013-06-13 00:40

컴퓨터 영상 속 사물을 손끝의 촉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마우스(사진)가 개발됐다. 인터넷 쇼핑을 할 때 옷의 재질을 확인하고 영화 속 환경을 손끝으로 느끼는 실감 미디어 서비스가 실현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박연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질량힘센터 책임연구원 등이 가상현실 속 느낌을 전달해주는 복합 촉각 마우스를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복합 마우스는 상단에 촉감을 전달해주는 센서를 장착했다. 여기에 손가락을 올려 놓은 뒤 마우스를 움직이면 화면 속 물체를 마치 만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센서가 전달하는 촉감은 표면 거칠기, 마찰력, 온도, 강도 등 네 가지다. 손이 닿는 센서 판에 미세한 고속 진동을 주거나 압력, 주파수, 점성, 온도 등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질감을 표현해준다. 예컨대 마우스 커서를 컴퓨터 화면 속 호수에 가져가면 차갑고 출렁거리는 물의 느낌을 전달해준다.

이 마우스를 인터넷 쇼핑 등에 실제 활용하려면 기존 콘텐츠에 촉각 정보를 결합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하는 게 과제다. 인터넷 쇼핑 업체들이 상품 사진은 물론 질감 정보를 같이 올려줘야 촉각 마우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촉각 정보가 각종 콘텐츠에 결합되는 등 콘텐츠 인프라가 같이 변해야 하기 때문에 상용화까지는 4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동화 같은 교육용 콘텐츠, 영화 속 체험을 높여주는 체감형 서비스 등에 먼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배우 임영규, 165억 날리더니 '막장 생활?'
부유층 男, 스포츠카 끌고 해운대 가서…경악
도경완, 장윤정에 '계획적 접근' 소문나자…
'한혜진 교회' 가보니…배우들 이런 일도 해?
女직원들, 짧은 치마입고 아침마다…'민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