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5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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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통계청의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3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5000명 늘어났다. 지난 4월 석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34만5000명)했던 취업자 증가 수는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내린 60.4%를 나타냈다.
공미숙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지표 둔화 이유에 대해 “석가탄신일(5월17일)이 조사 대상 기간에 들어간 여파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연휴 효과를 감안할 때 고용 여건이 1분기보다는 미약하게나마 나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1분기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5만7000명 늘어나는 데 그쳐 지난해 3분기(50만6000명) 4분기(34만2000명)보다 저조했다. 지난 4~5월 평균으로는 30만5000명 늘어나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그 폭은 10만5000명으로 지난 2월(7만9000명) 이후 가장 작았다.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폭(18만9000명)도 2월(22만2000명) 이후 석 달째 20만명대에 못 미쳤다.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7000명 줄어들어 2011년 2월(-13만명)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9월까지 매달 10만명 이상 급증하던 자영업자는 올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공 과장은 “자영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조조정을 겪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감소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도·소매와 음식숙박, 부동산 등 자영업자의 진출이 활발했던 영역에서 취업자가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66만1000명 증가했다. 임시직(-19만명)은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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