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주택 경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경쟁률이 떨어지고 입찰자 수는 감소했지만 막바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보려는 실매수자들이 경매시장에 유입되면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상승했다.
12일 부동산경매정보 사이트 부동산태인이 이달 들어 7일까지 전국 법원에서 경매된 주택 1692건을 조사한 결과, 낙찰가율은 5월 마지막 주 77.98%에서 79.63%로 1.65%포인트 올랐다. 용도별로는 아파트 낙찰가율이 80.16%에서 82.01%로 1.85%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컸다. 비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8.07%에서 87.62%로 0.45%포인트 내렸지만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78.82%에서 80.36%로 1.54%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세대·연립주택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낙찰가율이 떨어졌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올해 초와는 달리 값이 저렴한 주택은 신건이라도 경쟁이 붙으면서 고가 낙찰도 덩달아 늘어난 것”이라며 “이달 말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일부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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