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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황종원)는 11일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를 열어 경남은행이 지역환원 민영화가 반드시 추진 될 수 있도록 ‘경남은행 지역환원 민영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황종원 위원장은 “1970년 정부의 1도 1은행 원칙에 따라 지역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향토은행 경남은행이 타 지역 자본에 흡수될 경우 지역자본의 역외유출과 청년취업, 중소기업 지원 위축 등은 물론 지역의 상실감이 심대하게 우려된다”며 정부와 우리금융지주의 정책적 배려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향토은행인 경남은행이 분리 매각 시 지역민의 품으로 환원해 줄 것과 경남은행 분리매각 시, 지역컨소시엄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지역간 갈등을 유발하는 타 지방금융기관에 의한 경남은행 인수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이다.
경남도의회는 제308회 임시회를 앞두고 최근 분리매각이 확실시 되는 경남은행의 지역환원을 응원하기 위해 ‘경남은행 경남도민 품으로 반드시 돌려주세요’ 라는 대형현수막을 11일 청사 정면에 게첨하는 등 경남은행 지역환원을 위해 지역 상공계와 함께 힘쓰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까지 우리금융지주의 매각방안을 발표한다고 선언했으며 이번 건의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308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돼 청와대와 중앙관계부처, 금융위원회위 등 9개소에 송부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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