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서민들 이중고…비수기에도 전세값만 상승

입력 2013-06-13 07:00  

4·1 부동산 종합대책에도 주택 매매거래는 살아나지 않고 아파트시장의 이상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인데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전세의 월세(반전세 포함) 전환도 늘어나고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7일 기준 2.32%를 기록해 작년 연간 상승률인 1.71%를 웃돌았다. 올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1.18% 하락했다.

특히 비수기인 여름철로 접어들었는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월 0.33%, 6월(7일 기준) 0.05% 각각 상승했다. 작년 5월과 6월 각각 0.13%, 0.03%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올해 ▲ 1월 0.10% ▲ 2월 0.13% ▲ 3월 0.24% ▲ 4월 0.15% ▲ 5월 0.19% ▲ 6월 0.01%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행진을 멈추지 않는 것은 4·1 대책에도 매매보다 재계약과 신규 등 전세 수요만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초저금리와 전세 인기 현상으로 아파트 임대사업이 크게 번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택 매매로 인한 시세차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집주인들이 저리 대출을 활용해 아파트를 전세에서 월세나 반전세로 돌리면서,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3% 중반대까지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에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3000여가구로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추산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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