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소망화장품이 지난 3월 출시한 남성 전용 CC크림은 출시 한 달 동안 20만 개가 팔렸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만 50억 원에 달한다.
남성제품으론 처음으로 여성용 상품을 포함해 소망화장품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에 올랐다.
이 회사 관계자는 "CC크림은 BB크림보다 티가 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보정해줘 남성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기초(스킨·로션)제품 기능에 자외선 차단까지 더해진 간편함도 한몫 했다"고 말했다.
BB크림이 자외선 차단과 잡티를 가려주는 정도의 역할만 한다면 CC크림은 이에 더해 스킨·로션이 하는 기본적인 수분·영양 공급 기능까지 한다. 이것 저것 얼굴에 발라야 하는 것을 귀찮아 하는 남성들로서는 CC크림 하나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업계에서는 남성들의 이같은 심리와 제품의 편리함이 맞아떨어져 CC크림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바닐라코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매장을 통해 3000개 이상의 CC크림을 판매했다. 점포별로 평균 120개씩 팔려나간 것.
바닐라코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가 주요 타깃인 브랜드에서도 남성 CC크림을 출시할 정도로 남성들의 CC크림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화장품 업계 1,2위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시장 반응을 지켜본 뒤 CC크림 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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