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기 힘든 체지방, 효과적으로 연소시키는 방법 없을까

입력 2013-06-13 14:58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온 만큼 어느 때 보다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1주일에 한 두 차례 이상, 16~24시간의 단식을 통해 공복을 유지한다는 ‘간헐식 단식’이 방송을 타면서 화제가 됐다. 절식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도 여전히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짧은 시간 안에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는 식욕억제제까지 복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단기간의 체중 감량을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대부분 단기간에 체중 감량이 되는 사례는 축적된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것보다 몸의 수분과 골격근량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즉 체내의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축적된 체지방을 위주로 연소시켜야 탄력 있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 수 있는데, 평소 섭취했던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고 살을 빼다 보니 근육량이 줄어들고 기초대사량도 떨어져, 손실된 기초대사량 만큼 잉여에너지가 지방으로 다시 축적되는 등 요요현상이 동반하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소화불량, 변비,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 심각한 경우에는 현기증,탈모, 골다공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번져 나갈 수 있으므로 더욱 현명한 다이어트를 시행할 것을 권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근육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유산소 운동을 함께 진행해 쌓여있는 지방만을 효과적으로 빼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첫걸음일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방 다이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는 “인위적인 식욕억제제인 마황을 사용하지 않은 다이어트 한약을 통해 체지방 위주로 감량되도록 하고 있다”며 “한약 복용과 함께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고 있는데, 운동법으로는 산책을 비롯해 느리게 걷기를 환자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이는 시간당 에너지 소모가 적은 유산소 운동법으로 오래 지속하면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사용하게 돼,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이요법과 운동법을 병행하면서 체지방이 원활하게 분해되는데 꼭 필요한 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를 공급해주며, 어지러움, 두통 등을 막아주는 보혈제, 보기제 등 한약 또한 처방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체외충격파를 비롯해 멀티고주파, 엔더몰로지, 핸드마사지, 지방분해약침 등으로 수술 없이 부분비만을 제거할 수 있는 시술법을 시행해 복부비만이나 하체비만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장석원 <붓기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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