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고용 창출"…전문가 "가치 창출"
‘기업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 국민 사이에선 이 질문에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경제 전문가들은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통한 가치 창출’이란 의견이 다수였다.
한국기업공헌평가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일반인 1000명, 최고경영자(CEO) 등 경제 전문가 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두 집단의 시각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은 일자리에 이어 국가경쟁력 제고, 외화(수출), 국가재정(법인세) 등의 순서로 중요하다고 꼽았다.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언급한 가치 창출은 꼴찌로 처졌다. 반면 전문가들은 가치 창출에 이어 일자리 창출, 국민소득, 국가재정 등을 중요하게 봤고 사회공헌은 맨 마지막에 뒀다.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 기업으로는 일반인과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톱3’로 꼽았다. KT, 현대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 포스코, 삼성중공업, 한국전력공사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를 주관한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는 “사회공헌도 최상위권 기업은 일반 국민과 전문가 사이에 이견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과 회계사회는 매출과 수출 실적, 고용, 연구개발(R&D) 투자, 기부금 등 5개 항목을 바탕으로 업종별로 사회공헌도가 높은 기업도 선정했다. LG화학(화학), 포스코(금속), 현대건설(건설), 롯데쇼핑(유통), 대한항공(운송) 등이 업종별 1위에 올랐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 소녀시대 수영, 생방송 중 노출사고 '아찔'
▶ 장근석, 85억 빌딩 매입한지 3년 만에…
▶ '월세' 사는 박완규, 행사 수입 어디에 썼길래
▶ 배우 임영규, 165억 날리더니 '막장 생활?'
▶ 女직원들, 짧은 치마입고 아침마다…'민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