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이 중국에서 유아용품과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보령제약그룹은 지난 13일 중국 톈진에서 보령메디앙스 중국법인과 보령제약 톈진사무소 출범식을 열었다. 중국법인은 보령메디앙스의 유아용품 ‘B&B’ 제품과 아동의류로 중국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에 진입하고,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법인 출범식에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사진)과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 윤석원 보령메디앙스 대표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김승호 회장은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중국에 한국완제품 의약품 최초로 ‘겔포스’를 소개하면서 중국과 인연을 맺은 뒤 현재 겔포스는 동일 성분명 시장점유율 90%를 기록할 만큼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보령메디앙스 중국법인 설립과 카나브 수출을 계기로 중국과의 인연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메디앙스는 법인 출범을 계기로 올해 중국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잡고 있다. 2002년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현지에 B&B를 선보인 이후 2008년부터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은정 부회장은 “중국 유아용품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7%에 달하고 있다”며 “법인 설립 초기인 올해 백화점과 프리미엄마켓 유아용품 전문점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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