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4.74%의 수익률로 성과가 저조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3조원 넘게 팔아치워 코스피지수가 1880선으로 무너진 데 따른 것이다. 기타 인덱스펀드도 5.99%의 손실을 냈다. 삼성전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그룹주펀드 수익률도 -4.73%로 부진했다.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은 -1.48%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설정액 500억원,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33개 중 단 4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양중소형고배당자1C’가 1.73%의 수익을 내면서 선전했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A’(1.39%)와 ‘삼성중소형FOCUS1A’(1.16%)도 하락장에서 수익을 낸 펀드다. 반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A’(-10.23%) 등 레버리지펀드들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선 신흥국펀드가 -4.80%의 수익률로 손실폭이 가장 컸다. 동남아펀드(-4.59%), 아시아신흥국펀드(-4.41%) 등도 4% 넘게 손실을 봤다. 베트남펀드만 1.92%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설정액 500억원,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72개의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였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1F’(-0.69%), ‘삼성미국대표주식자1Cf’(-0.94%) 등은 1% 미만의 손실에 그쳐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었다. 하지만 ‘신한BNPP봉쥬르중남미플러스자(H)A1’(-6.70%), ‘슈로더라틴아메리카자A(A)’(-6.49%) 등은 6% 넘게 손실을 봤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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