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김향기와 천보근이 진격의 꼴찌커플로 등극했다.
6월12일 첫 방송된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김향기와 천보근이 개학식 첫날부터 ‘절대권력 마선생’ 고현정에 의해 ‘꼴찌 반장’으로 임명돼 생사고락을 함께해야하는 운명에 처해졌던 상황.
특히 지난 2회 방송에서는 고현정이 내뱉는 날 서린 독설에 눈물을 쏟아내는 천보근과 그런 천보근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고현정에게 맞서는 김향기의 모습이 담겨져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심하나(김향기)는 “저는, 저는, 동구를 좋아해요. 오동구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친구에요”라고 본의 아닌 고백을 털어놨고, 오동구(천보근)이 눈물을 거둔 채 함박웃음을 지으며 유리창을 청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학급의 힘든 일을 도맡아 하면서 점차 서로를 이해하는 절친이 되어가는 티격대격 ‘깜찍 우정라인’이 가동된 셈이다.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힘을 모아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마여진(고현정)에게 대항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향기와 천보근의 해맑은 ‘유리창 투샷’은 지난달 11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여왕의 교실’ 야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명랑반장’ 심하나와 ‘흑기사’ 오동구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김향기와 천보근의 열연에 현장의 제작진들은 입을 모아 “회를 거듭할수록 아역배우들의 연기력이 장난 아니다. 역시 우리 아역들, 최고!”라고 극찬을 보냈다.
제작사 측은 “카메라만 돌아가면 무서운 집중력과 타고난 연기력을 뿜어내는 김향기와 천보근 등 아역들은 우리 ‘여왕’ 팀의 보물이다. 서로 챙기면서 함께 감정 연기를 연습하는 모습이 웬만한 성인 배우 저리가라 할 정도”라며 “꼴찌커플 김향기-천보근을 비롯해 아역들의 찰진 호흡을 더욱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 중인 ‘여왕의 교실’은 15일 방송된 재방송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6월17일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여왕의교실’ 1회와 2회 재방송 분은 전국기준 각각 5.3%와 6.8%을 기록했다.
고현정의 날 선 독설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여왕의 교실’ 3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MBC,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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