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6월 상반월 가격 상승세 지속-KTB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6월 상반월 D램, 낸드 고정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상반월 메모리 가격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D램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낸드 가격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6월 상반월 2Gb DDR3 고정가격은 전월 하반월 대비 1.3% 상승한 1.55달러를 기록했다. 진 연구원은 "PC DRAM 수요는 전반적으로 부진하지만 D램이 증설되지 않는 가운데 스페셜티 D램으로 생산설비가 전환되면서 PC D램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 하반월 PC DRAM 가격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PC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재고는 5주 내외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상반월 64Gb MLC 고정가격도 전월 하반월 대비 2.7% 상승한 5.4달러를 기록했다. 진 연구원은 "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휴대폰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하반월에도 낸드 고정 가격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다만 "2분기 실적 하향 조정이 예상되고, 3분기 실적 가시성 확보 및 노트3 출시 전까지는 모멘텀이 부재해 반도체업종의 주가는 당분간 횡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女가수, 남편 외도현장 급습 후…충격 고백
▶ 송대관 이태원 집 '경매行'…아내 때문에?
▶ 소녀시대 수영, 생방송 중 노출사고 '아찔'
▶ '월세' 사는 박완규, 행사 수입 어디에 썼길래
▶ 장근석, 85억 빌딩 매입한지 3년 만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