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나서 '갤럭시S4'의 판매가 예상과 다르지 않다고 역설했지만 주가 하락을 멈추지 못했다"며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요인이 글로벌 자산 배분 등 수급적인 요인에 있다면 펀더멘털(내재가치)적인 촉매들만으로 주가가 급반등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주가 급락세가 펀더멘털 변화에 비해 과도하다면, 오히려 자사주 취득에 있어서 최적의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송 연구원은 진단했다. 2000년 이후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은 아홉 차례에 걸쳐 이뤄졌고, 마지막 자사주 취득은 2007년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여건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1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현금성 자산은 44조원, 올해 예상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55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삼성전자의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 구간은 1.3~1.7배로, 이번 급락세에서의 최저점(Rock Bottom)은 130만원(PBR 1.3배)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펀더멘털 상으로는 이미 상당 부분 저점에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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