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반도체, 반등…조명용 LED 성장 기대

입력 2013-06-17 09:11  

서울반도체가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800원(2.31%) 오른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서울반도체에 대해 기대가 확신으로 전환되는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및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조명용 LED 매출의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고, 해외 고객으로 LED BLU의 사업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조명용 LED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조명용 LED 시장의 성장 및 LED BLU 고객기반 확대를 기반한 외형확대 추세는 향후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2분기 및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및 전방 수요 확대 모멘텀이 겹치며 더욱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반도체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95억원, 182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12.7%, 44.8% 증가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현 주가 수준 및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의 목소리가 존재하나 2011년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가 2.0~4.0배에서 형성돼 왔고, 현재 주가 수준이 PBR 3.1배 수준임을 감안시 아직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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