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정부가 경제활성화 대책을 통해 가라앉은 경제 분위기를 되살리면 하반기에는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3조원 늘리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쳐 정부의 경기회복 노력에 힘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그러나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채무한도 인상 협상이 합의되지 못한 채 약속한 시한을 넘겼고, 중국의 성장세가 예전과 같지 않으며 일본에선 디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8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의 저성장과 고용증가세 둔화, 엔화 불안 등도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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