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설측교정, 사회활동 많은 직장인에게 효과 높다

입력 2013-06-17 14:08  


[이선영 기자]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단정한 모습이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특히 미소를 지을 때 하얀 치아가 가지런히 드러나 보이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가지런하고 하얀 치아가 매력 포인트인 셈이다.

그러나 누구나 건강한 치아와 치열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치아가 고르지 않거나, 입을 다물어도 위와 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지 않는 부정교합, 덧니 등으로 고민이 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 치아교정을 받게 되면 건강한 구강 조직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외모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긴 치아교정 기간과 눈에 띄는 교정장치다 .

치아를 교정하게 되면 교정장치를 착용해야 하는데 눈에 띄는 교정장치는 아무래도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 때문에 아나운서나 스튜어디스와 같이 인상이 중요한 직업군은 물론 서비스직종과 사회활동이 많은 직장인들은 치아교정의 필요성은 절감하면서도 치료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에는 설측교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설측교정이란 교정장치(브래킷 /bracket)를 치아의 안쪽에 부착하여 교정 장치가 보이지 않게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설측교정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는 치아를 교정하는 티가 나지 않고 예쁜 모습으로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웃거나 말을 할 때 교정장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극적이지 않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해준다. 세 번째로는 통증을 줄이고 교정속도를 높인 자가결찰 브라켓을 사용할 경우 빠르고 편안하게 치아를 교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가결찰 브라켓은 치아에 부착한 고정장치와 와이어를 철사로 감아 고정시킴으로써 마찰력 때문에 치아에 주는 힘이 감소되는 일반교정장치에 비해 치아에 주는 힘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에 교정치료기간을 단축해줄 뿐만 아니라 통증 또한 훨씬 적다.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초기에 사용된 설측교정장치는 부피가 컸기 때문에 이물감도 많고 발음에도 다소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사용되는 교정장치는 크기가 작아 불편함이 매우 적고 발음에도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승무원이나 방송 일을 하는 분들같이 심미적인 문제와 발음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라고 조언한다.

이어 이 원장은 “설측교정은 일반교정인 순측교정보다 치료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간혹 있지만 설측교정 역시 일반교정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설측교정치료는 일반 순측교정치료에 비해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로부터 제대로 시술을 받는다면 치료효과는 동일하다"라고 말한다.

설측교정은 ‘치아교정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교정장치를 안쪽에 붙이느냐 바깥쪽에 붙이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치아의 이동량과 이동속도는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설측교정은 까다롭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 교정치료법인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치과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충분한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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