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연극인 동문회 '숙연회' 발족

숙명여대는 모교 출신 연극배우, 연출가, 평론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숙명 연극인 동문회인 ‘숙연회’를 발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연기 관련 전공이 없는 숙명여대에서 연극인 동문회가 만들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숙연회에는 2011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우미화씨, 김혜리 국민대 연극학과 교수, 손영실 극단 유리구두 대표 등이 참여했다.

숙연회는 숙명여대-국립극단 간 관학협정 협약식에도 참여해 연극 발전을 위한 역할을 논의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연극 공연 등 문화콘텐츠에 대해 정보와 인력을 교류하고 문화 인재 양성에 발을 맞출 계획이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새로이 출범하게 된 연극인 동문회가 활성화돼 문화 역량 발전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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