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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보험시장은 전 세계적인 저성장을 상쇄시킬 핵심 시장입니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17일 열린 ‘제49차 국제보험회의(IIS) 서울총회’에서 세계 주요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아시아 보험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크 터커 AIA그룹 CEO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아시아 시장에서 각국 보험사들은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를 신흥 시장이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터커 CEO는 “자본요건과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는 등 규제강화 추세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지배구조가 탄탄한 보험사에는 오히려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도 패널토론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보험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보험산업의 미래는 인구구조 변화와 거시경제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벤모시 AIG 회장은 “유럽 미국 캐나다 아시아 시장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푸르덴셜·AIA그룹에 비춰볼 때 경영자의 미래를 보는 안목이 보험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건”이라고 말했다. 새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보험사들에 대해서는 “해외 진출 초기에는 현지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IIS는 1965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업계 회의다. 세계 90여개 국가의 보험사 CEO와 감독당국, 학자 등 1000여명이 회원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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