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30% 이상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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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밸류호텔의 국내 사업장에 시스템 에어컨을 포함한 각종 호텔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다. 밸류호텔은 세종시 인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국내 1호점인 베스트밸류세종호텔을 건설 중이다. 세계에 1000곳 이상의 호텔을 보유한 이 회사는 앞으로 국내 20여곳에 호텔을 지을 예정이다.
LG전자는 투숙률에 따라 실외기 가동 수를 최적화하고 폐열을 회수해 급탕·난방 등에 활용,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호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객실, 로비, 식당 등 공간 별로 다른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공기조화시스템(공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승일 LG전자 AE(에어컨·에너지)사업본부 버티컬사업개발담당은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호텔 솔루션 분야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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