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기자들이 극찬한 아키에이지 '신의 한 수'는?

입력 2013-06-17 18:36   수정 2013-06-18 15:35

<p>국산 MMORPG '아키에이지'가 콧대 높은 미국 언론들을 놀라게 했다. </p> <p>아키에이지 북미-유럽 퍼블리셔인 트라이온월드는 지난 6월 11일부터 미국에서 열린 E3에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해외 게임매체를 대상으로 '아키에이지'를 선보였다. 아키에이지 북미 서비스 전, 현지 매체들을 만나 게임을 먼저 알리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p> <p>E3 전시장에 부스를 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십 곳의 외국 매체가 아키에이지 비공개부스를 찾아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처음엔 아키에이지에 대해 낮설어 했던 외국 기자들도 게임을 시연해 보더니, 게임의 독특한 구조와 그 방대한 스케일에 흥미를 가지는 모습이었다. </p> <p>
이날 게임 시연을 담당한 트라이온 월드 빅토리아 보스 PD는 '처음엔 무뚝뚝하게 앉아있던 해외 매체들도 게임을 보더니 다들 놀라는 모습'라며 '게임 자체가 'WOW!' 하니까 'WOW me'(나를 놀래 켜봐)라고 하는 해외 매체들을 상대하기가 너무 쉬웠다'고 말했다. </p> <p>특히 해외 언론들이 가장 관심있게 본 콘텐츠는 게임 속 '해적'과 '재판'시스템이다. 해적과 재판은 유저들끼리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 지는 '아키에이지' 핵심 콘텐츠로, 외국 온라인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오픈형 콘텐츠다. </p> <p>해적은 게임내 어느 세력에도 속하지 않는 제 3세력으로, 유저 스스로의 결정으로 해적의 신분이 될 수 있다. 해적이 되면 약탈과 모험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지만 같은 종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인터뷰에선 어떻게 해적이 될 수 있는지, 해적이 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p> <p>재판 시스템도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키에이지 재판은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피고인과 배심원 되어 게임 속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시스템이다. 재판은 운영자가 일체 관여하지 않고 오직 유저들만 참요할 수 있다. 해외 기자들은 운영자가 개입하지 않고 오직 이용자들만 참여해 진행되는 재판을 통해 과연 제대로 운영될지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한국 서비스 때 있었던 여러 가지 판례를 소개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p> <p>
엑스엘게임즈 홍보실 송수영 실장은 '외국인들이 보기에 아키에이지의 해적과 재판 시스템 등은 한국형 MMORPG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잘 보여주는 콘텐츠'라며 '유저와 유저끼리 만들어가는 방대하고 자유도 높은 콘텐츠로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부스를 방문한 여러 국가의 매체 중 아키에이지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 국가는 '터키', '이탈리아', '러시아'였다고 엑스엘게임즈 측은 전했다. 이들 국가들은 한국처럼 역사적으로 전쟁을 많이 겪어왔던 나라이기 때문에 '아키에이지' 같은 전쟁게임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인것 같다는 의견이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강력숫사자 기자 ldkgo1234@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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