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7390억원(전년대비 -9%), 1조1605억원(74%)으로 전망된다"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의 큰 폭 상승은 기여도가 높은 SK이노베이션의 낮은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도 9% 성장하며 3분기 연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의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감소(6959억원->3700억원)에 불구하고, SK텔레콤(4106억원->5746억원)과 SK E&S(1990억원->2485억원)의 증가 및 SK건설의 일회성손실 해소(지난해 1분기 -2438억원)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최근 불량부품 납품비리로 일부 원전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SK E&S 등 민자발전사들의 가동률 상승 및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그는 하지만 민자발전 영업환경은 2012년 대비 오히려 악화됐다며 기존 대형 민자발전소들은 가동률이 이미 80% 이상, 사실상 완전가동에 근접해 발전량 증가 여력이 크지 않고 전력거래소 SMP(계통한계가격)도 LNG 도입가격 약세와 SMP상한제 도입 영향으로 연초 이후 약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SK E&S는 2019년까지의 발전설비용량 확대(1.1GW -> 6.5GW)를 통한 성장이 유효하며 특히 2~4분기에 영업이익 대폭 성장할 전망이라며 SMP 약세지만 3월말 오성발전소(833MW) 상업생산 개시되며 연간 발전부문 영업이익은 최소한 전년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1분기에 저가 LNG 적용 일시 감소로 줄어든 영업이익 약 900억원은 나머지 분기 동안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SK E&S가 지분 14%를 보유한 중국 도시가스사업자 차이나가스홀딩스(384HK)도 고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2배 가까이 주가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보유지분가치도 약 6800억원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성장과 함께 지분법이익 및 배당수입 기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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