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276억원을, 연결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3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267억원)와 당사의 기존 추정치(262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별도 실적에서 워커힐 카지노의 4~6월 초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평균 7%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홀드율(드롭액에서 게임의 결과로 카지노가 취한 금액의 비율)은 13% 후반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인 드롭액이 소폭 역신장했지만 중국과 싱가포르, 몽골 등 기타국가의 드롭액 증가로 전체 규모는 성장했다.
성 연구원은 "합병, 연결, 증설을 통한 성장 스토리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3분기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합작사인 '파라다이스 세가사미(Paradise Sega Sammy)'로 합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4년에는 워커힐 테이블 증설 및 인천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리조트 공사가 시작되고 2015년에는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 인수가 예정돼 있다"며 "2015년 제주 두성 롯데카지노도 가져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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