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가 없이 태어나는 '해표지증'을 앓은 부이치치는 17일 전파를 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들을 내 손으로 안아줄 수 없지만 신체적인 게 전부는 아니다"라며 "멋진 롤모델이자 친구로 아들을 응원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가 팔다리가 없이 태어날까봐 걱정이었다"며 "하지만 아내는 '팔다리 없는 아이가 태어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좋은 롤모델 닉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부이치치는 팔다리 없이 태어났지만 긍정적 모습과 도전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강연자다. 미국의 장애인 비영리단체 '사지 없는 삶(LIFE WITHOUT LIMBS)' 대표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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