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우수한 재무안정성' KT스카이라이프, 신용등급 'AA-'로 상향

이 기사는 06월17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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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일반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신용등급이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토대로 'AA-'급으로 올랐다.

17일 한국기업평가는 KT스카이라이프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2011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당시 'A'에서 'A+'로 오른 뒤 2년 만의 등급 상승이다.
한기평은 "KT와의 영업결속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우수한 가입자기반과 현금창출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제도된 수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 4월말 기준 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는 394만명으로 기존 업계 1위였던 케이블TV 사업자를 제쳤다. 이 중 OTS 상품이 우수한 상품경쟁력을 갖주면서 회사내 50%까지 비중이 빠르게 상승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주력사업의 수익창출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영업현금창출력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 3월말 기준 차입금은 811억원, 보유 현금성 자산은 1850억원으로 유동성 대응능력도 우수한 수준이다.

한기평은 통방융합에 따른 업계 경쟁심화와 주요 사업자들의 대응 현황을 중심으로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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