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정우성-이병헌-송강호 ‘놈놈놈’ 스크린 대결

입력 2013-06-18 14:50  


[김보희 기자] 영화 ‘놈놈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우성-이병헌-송강호가 2013년 여름 극장가 뜨거운 격돌을 예고했다.

최근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감시자들’ (감독: 조의석, 김병서 , 제작 영화사 집)에서 냉철한 범죄설계자로 변신한 정우성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세 주인공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가 각기 다른 작품으로 올 여름 귀환을 예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악역 변신 ‘감시자들’ 정우성, 영화 ‘레드: 더 레전드’ 이병헌, 영화 ‘설국열차’ 송강호.

먼저 ‘감시자들’에서 철저한 계획과 고도의 전략으로 감시반의 추적을 매번 따돌리는 냉철한 범죄 설계자 ‘제임스’로 돌아오는 정우성은 4년만의 한국영화 복귀작으로 악역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우성은 세련되고 지적인 모습 안에 냉철함과 단호함을 지닌 새로운 매력의 악역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병헌은 세 번째 할리우드 작품 ‘레드: 더 레전드’로 7월 관객을 찾는다.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지난 해 천만 배우로 등극한 이병헌은 ‘지.아이.조’ 시리즈를 통해 월드스타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브루스 윌리스,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존스 등 화려한 캐스팅의 ‘레드: 더 레전드’에서 킬러로 돌아온 이병헌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과 기대를 모은다.

송강호는 8월 ‘설국열차’로 돌아온다. 빙하기를 맞은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들을 태우고 달리는 기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설국열차’에서 송강호는 설국열차의 보안 기술자 ‘남궁민수’ 역을 맡았다.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의 결합, 그리고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설국열차’에서 송강호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와 탄탄한 존재감에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3인 남자 배우들의 연기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올 여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감시자들’은 감시 전문가들의 긴장감 넘치는 세계를 담아낸 신선한 범죄 추적 액션 영화로, 7월4일 전국 개봉된다. (사진제공: 영화 ‘감시자들’ ‘레드: 더 레전드’ ‘설국열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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