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김포 도시철도 노선을 운행할 전동차를 만들고 신호·통신 체계를 공급하는 사업을 따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김포무인경전철 사업에 들어가는 열차 23편성(1편성은 2대)을 제작하고 철도기전(E&M·Electronic & Mechanic)을 설치하는 계약을 총 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철도E&M은 철도 운행에 필요한 열차 관제와 승객 안내 시스템 등을 말한다.
김포도시철도사업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1㎞의 노선에 정류장 9개소, 차량기지 1개를 만드는 것으로 2018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17년까지 차량 제작과 무인운전 및 신호시스템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철도 운행에 필요한 ‘머리’ 역할을 하는 E&M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 철도E&M시장은 86조원 규모였다. 현대로템은 E&M과 철도 유지보수(O&M) 사업을 맡는 전담부서를 만들고 연간 5000억원 수준인 이 분야 수주액을 2020년까지 6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19일 뉴질랜드 웰링턴시에 전동차 70대(1300억원)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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