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법정관리 신청에도 회사채 시장 안정화…투자심리는 '쌀쌀'

입력 2013-06-19 11:03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회사채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회사채 발행액이 급감하고 증권사들이 미매각 물량을 대거 떠안는 등 투자심리는 풀리지 않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STX팬오션 법정관리 신청 이후 회사채 시장을 살핀 결과 스프레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일별 회사채 거래량도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3년물 기준 국고채 대비 BBB-등급의 스프레드는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신청 당일 598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현재 599bp로 1bp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별 거래량도 지난 5일 1조2000억원에서 7일 3000억원으로 급감한 뒤 13일 1조5000억원으로 회복됐다.

다만 이달 회사채 발행액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 실시된 수요예측은 4건으로 총 발행액은 3310억원(미매각액 2710억원)에 그쳤다. 지난달에는 총 1조6350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투자자 수요 부족으로 이달 미매각율도 82%에 달했다. 미매각 물량은 주관 증권사가 떠안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심각한 위기가 발생하거나 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일부 건설, 조선, 해운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신용경색이 당분간 지속될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시장을 밀착 모니터링 중이며 신용경색이 나타날 경우 금융위와 협의해 지원 방안 등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유부녀, 23세男과 불륜에 정신 뺏기더니 '경악'
'속옷 모델' 女의대생, 적나라하게 찍다 결국
양현석, 싸이로 떴다가 '300억' 날려…대반전
女배우들, 조폭 생일파티서 비키니 입고…
경리, 충격 성희롱 "너의 자궁에다 한바탕…"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