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제품 전문 제조업체 심양보 유니켐 대표는 지난 18일 자사주 6만985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니켐은 지난 3월말 이후 주가가 액면가를 밑돌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저가매수 기회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자사주 매입이 최고 경영자의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3사 납품단가 인상 효과가 이익률에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마진율이 높은 명품 핸드백 가방 납품이 본격화 돼 영업이익률 회복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회사의 가치를 가장 잘 아는 최고 경영자가 직접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투자자와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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