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국내 사업장 조명을 모두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공정을 개선하는 등 2015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자, 전기 사용량을 현재보다 20% 줄이기로 했다. 오는 8월에는 작년보다 전기를 최대 20% 덜 쓰기로 했다.
삼성은 여름철 전력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에너지 절감 대책을 수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우선 올해 6~8월 전력 피크시간대(오후 2~5시)에 실내 온도를 공공기관과 같은 섭씨 28도로 유지하고 사무실 조명을 70%가량 끄기로 했다. 7월 말부터 8월 초에 몰려 있는 직원들의 여름휴가는 정부가 정한 의무절전 기간(8월5~30일)으로 분산시킬 방침이다. 여름 내내 임직원이 넥타이 없는 반소매 차림으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쿨 방석과 미니 선풍기 같은 냉방 보조용품도 지급한다.
이런 절전 캠페인을 통해 삼성은 8월 의무절전 기간의 전기 사용량을 지난해보다 3~20% 줄일 계획이다. 생산라인을 24시간 돌려야 하는 반도체 공장은 3%, 영업점은 5%, 일반 사무실은 20%씩 절전한다.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사용량을 현재보다 20% 줄인다는 중장기 목표도 세웠다. 전체 사업장 중 26%가량에 머무르고 있는 LED 조명 보급률을 2015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생산설비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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