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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외국인 대량 매도가 발생한 7일부터 18일까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등 11개 그룹 102개 상장사 중 58개사 주가가 떨어졌다.
그룹별로는 LG그룹 11개 계열사 중 8개, 롯데그룹 계열 8개사 중 6개사 주가가 이 기간 중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 매물의 타깃이었던 삼성전자가 있는 삼성그룹은 17개 상장사 중 9개사만 주가가 하락, 오히려 선방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 하락 원인으로 외국인 대량 매도가 꼽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LG그룹에선 외국인이 이 기간 중 683억원 순매도한 LG디스플레이가 1.64% 내렸다. 491억원을 순매도한 LG화학(-2.08%)과 663억원 순매도한 LG전자(-0.53%) 등도 고개를 떨궜다. 롯데그룹에선 외국인이 152억7900만원 순매도한 롯데케미칼이 8.0%, 23억7200만원 순매도한 롯데칠성이 3.85% 떨어졌다. 역시 외국인이 224억9900만원 순매도한 현대중공업이 4.67% 빠졌고, 한화그룹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58억6400만원 순매도) 한화생명은 4.22% 내렸다.
같은 그룹 안에서도 외국인 수급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SK그룹은 외국인이 대거 내다 판 SK이노베이션(-5.78%·202억원 순매도), SK C&C(-2.91%·32억원 순매도), SK(-0.58%·481억원 순매도) 등이 부진했다. 반면 외국인이 사들인 SK하이닉스(+2.10%·1678억원 순매수), SK브로드밴드(+3.55%·26억원 순매수) 등의 성적이 좋았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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