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7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3엔 상승한 96.36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시장에선 장중 한때 97.03엔까지 뛰기도 했다.
엔화 가치 하락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 전문가들은 미 양적완화 축소시기를 2014년 전반으로 예상했다" 며 "버냉키 의장이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연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18,19일 진행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경제가 중앙은행 전망대로 개선되면 연말부터 양적완화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며 "경제 개선이 지속될 경우 내년 중반 양적완화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경제 성장률과 고용시장 여건에 따라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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