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뚜레쥬르, 中서 추가 MF 계약…허난·산시성도 진출

입력 2013-06-20 10:09  

2005년 중국에 첫 진출한 CJ(회장 이재현)의 뚜레쥬르가 직영 외 중국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방식의 진출 지역을 확대, 베이커리 부문의 글로벌 모델을 새롭게 열고 있다.

20일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 뚜레쥬르(www.tlj.co.kr)는 국내 처음으로 올 1월 중국 스촨성 지역에 이어 최근 허난성과 산시성 지역을 현지 파트너 기업을 통해 진출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중국 전역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직영 방식으로 이미 베이징과 상하이, 텐진, 웨이하이에 진출, 중국을 포함한 해외 매장수가 최근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이와 별도로 자매 브랜드인 비비고, 투썸커피, 빕스 등도 중국 시장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이는 CJ그룹 산하 외식전문기업 CJ푸드빌이 그간 자체 토종 브랜드를 열심히 육성해 온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은 허난성, 산시성 지역 진출을 위해 중국의 산시세기산마오식품유한공사(이하 산마오 三毛)와 MF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열린 MF 체결식에는 CJ그룹 중국본사 박근태 대표, CJ푸드빌 북경 법인 곽규도 법인장, 산마오의 쉐루오웨이 동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마오의 쉐루오웨이 동사장은 산시세기식품유한공사, 서안다상소프트웨어 유한공사, 허난페멍광산기계 유한공사 등 3개의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1989년도부터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해 현재 24개의 산마오 베이커리를 운영 중이다.

이날 MF 체결식에 참석한 산마오의 쉐루오웨이 사장은 “향후 10년 이상 중국 제빵 산업의 황금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만의 노하우로는 부족하다 생각되어 프리미엄 베이커리인 뚜레쥬르와 함께하게 되었다”며 “산마오의 자원을 활용해 각 거점 도시 우선 출점 후 가맹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마오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허난·산시성 지역에 5년 이내 최소 70개 이상 매장을 열게 된다. 첫 매장은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산마오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허난·산시성 지역 내 뚜레쥬르 운영 권한을 제공하면서 매장 출점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번 MF 체결은 중국에서 20년 이상 베이커리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중국 내 사업 확장을 빠른 속도로 더욱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 2005년 중국 진출에 이어 2007년 베트남, 2011년 인도네시아 진출 및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와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MF 계약을 체결해 현재 전세계 7개국에 진출해 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뚜레쥬르 외 비비고, 빕스, 투썸 등 국내 토종 브랜드 4개를 해외에 진출시켜 10개국에서 16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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