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이종우 "외국인 매도, 일시적 현상 아니다"

입력 2013-06-20 14:21   수정 2013-06-20 14:25

미국 양적완화의 연내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한국 코스피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도 장기적인 현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 발언은 글로벌 유동성 장세도 마감 단계에 들어서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일각에선 출구전략에 대한 Fed의 어느 정도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나면서 장기적으론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버냉키 의장의 발언의 수위는 높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과도한 우려를 보내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근본을 들여다 보기보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양적완화의 불확실성을 잠재울 수 있는 요인이라는 과도한 기대감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매도 행렬도 장기적인 현상이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한국은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부정적인 상황에서 한국 시장은 외국인들에게 더이상 매력적인 곳"이 아니라며 "외국인 매도는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1월 형성했던 저점을 또 다시 테스트해 1800선 밑으로 내렬갈 가능성도 있다"며 "단기적으로 반등의 시기는 올 하반기 중반을 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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