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익 방어력 긍정적-우리

입력 2013-06-21 07:33  

우리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와 높은 이익 가시성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9%, 21.7% 증가한 6조590억원, 497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대부분 유화업체들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것에 비해 LG화학의 실적 개선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는 C3계열으로의 제품 다변화, SAP 수지 등 독과점 다운스트림 제품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마진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IT소재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체 IT 소재부문 매출의 약 50% 내외를 차지하는 편광판의 경우 국내 LCD 업체로의 안정적인 매출이 진행되는 가운데 엔화 약세에 따른 원재료인 TAC필름 가격 하락으로 이익률 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3~2011년 중국의 성장에 기반한 장기 수퍼 사이클 이후 아시아 석유화학 업황은 다운턴(downturn)에 진입했다며 중국의 수요 성장 둔화와 원재료인 유가 하락 전망으로 인해 외부환경은 지난 10년과 크게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외부환경의 부정적 변화에서 개별 업체들의 성장 전략이 중요 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 투자 전략은 글로벌 1위 업체인 독일의 BASF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BASF는 2008년 금융위기 동안 변동성에 더욱 강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BASF는 유럽의 경기 둔화(매출 비중 50% 이상)에도 불구하고 1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과거 LG석유화학 합병을 통한 통합설비 구축, 비 에티렌 계열의 고부가제품 매출 비중 확대, 정보전자소재 부문으로의 사업 다변화 등을 통해 이익체력 강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분기당 4000억~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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