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춘 사건' 이후 확 달라진 수원시 찾아가보니…

입력 2013-06-21 11:35  

1년여 전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 지동의 한 주택가에서 이른바 '오원춘 사건'이 발생해 세상을 경악케했다.

수원시는 즉시 범죄없는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오원춘 살인사건을 계기로 수원시민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야간조명을 개선하고 골목길에 꽃길을 조성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고화질 CCTV를 대폭 증설해 수원시민 생활안전에 적극 대처한 것이다.

아울러 밤길을 밝히는 썬샤인 프로젝트, 재개발 지역 등 맞춤형 안전대책, 방범기동순찰대 활동 강화 등으로 범죄 안전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원시는 우범지역 뒷골목을 CCTV로 감시하고 교통, 환경 등 도시정보를 관리하는 U-city 통합센터를 지난 5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1천123대의 CCTV를 한눈에 탐색할 수 있는 대형화면과 이를 감시하는 8개의 데스크가 설치됐으며, 경찰 3명을 비롯한 모니터요원 48명이 24시간 관리하고 있다.

또 센터에서 감지하는 CCTV 영상은 일선 경찰서 지령실과 실시간 공유, 범죄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안전보호 낙후 지역(달동네)에는 고정형이 아닌 바둑판 형태로 골목마다 CCTV를 밀집 설치해 상대적으로 범죄 발생이 많은 지역에 대한 시민의 안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원시 곳곳을 직접 둘러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시의 현안을 직접 챙겼다. 특히 수원U-City통합센터의 200만화소 고화질 CCTV 확충으로 인한 범죄 예방 프로젝트를 보고받고 관련 질문을 하는 등 꼼꼼히 챙겼다.

김문수 지사는 이어 U-City에서 진행된 국장단 회의를 통해 특별사법경찰단 운영성과와 아동·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대책, 위기 청소년 회복 지원 강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강화 등 기관별 현안을 보고 받았다

김문수 지사는 "범죄예방 설계에 미비한 부분이 없도록 챙겨야 한다"면서 "범죄가 없고 여성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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