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세 지속…1810선 맴돌아

입력 2013-06-21 13:26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물 부담이 가중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버냉키 쇼크' 여파가 이어지면서 1810선에서 맴돌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7포인트(1.92%) 빠진 1815.0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 이상 급락하며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806.02까지 떨어지며 한때 18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연중 최저치다. 코스피는 이후 기관과 개인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다소 줄여 18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재차 1810선으로 되밀렸다.

전날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양적완화(자산매입) 축소 시사와 중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하락세는 외국인이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45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1억원, 36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체 3083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82억원, 2101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대부분 내림세다. 운수창고업(0.28%), 보험업(0.0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3.49%), 의료정밀(2.91%) 등의 낙폭이 크다.

삼성생명을 제외한 주요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포스코(3.72%)의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삼성생명은 1.40% 상승하고 있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올라 1150원선으로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5원(0.74%) 뛴 115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중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1억8344만주이며 거래대금은 2조8919억원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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