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오버쇼 '룩앳미' MC 변정수가 노안네모녀의 고민을 해결하는 모습이 방송을 탈 예정이다.
21일 방송되는 GTV 메이크오버쇼 프로그램 '룩앳미' 2화에서는 연예인 특집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 주제답게 연예계에 입문했지만, 못생긴 외모로 인한 심적 부담감과 연기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연예인 3인방이 출연한다.
그 중에서도 물오른 연기력에 비해 노안 외모로 인해 무명배우 15년 차 연극배우 허인형 씨는 MC 변정수와의 독특한 인연을 소개했다.
허인형 씨는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꾸준하게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불량커플'에서 조연을 맡아 출연하면서 변정수와의 훈훈한 인연을 쌓았다. 당시 대본이 급하게 나오던 상황이라 허인형 씨에게 대본이 조기에 전달되지 않아 극 캐릭터에 맞는 의상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같은 드라마 주연배우로 출연 중이던 변정수는 그녀의 사연을 듣고 자신의 의상을 흔쾌히 빌려줘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허인형 씨는 변정수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미처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지 못했었다. 다시 '룩앳미' 촬영장에서 MC 변정수와 만나게 되어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변정수는 노안네모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허인형 씨를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잘 부탁드린다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허인형 씨는 제작진에게 "외모 때문에 받은 불이익과 이로 인한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며,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실제 나이보다 늙어보이고 억세보인다는 이유로 오디션 기회 조차 얻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다. 연기력은 좋으나 외모가 별로라며 오디션 현장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대강대강 요식행위만 거치고 낙방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며 눈물 지었다.
제작진은 "허인형 씨는 무명 베우 생활과 외모 때문에 받는 불이익을 겪으면서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배우가 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오직 아름다워지기 위한 수단이 아닌 더 좋은 배우로 관객과 만나기 위해 '룩앳미'에 지원한 그녀를 사례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전해들은 티엘성형외과 김지명 원장은 "외모 콤플렉스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광대축소술, 사각턱 축수술 그리고 이에 맞는 아름다운 스타일로 메이크오버해 드렸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그 동안 축적된 연기력으로 아름다운 연기자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고 밝고 긍정적인 배우로 다시 태어난 배우 허인형의 변신 모습은 제작진과 티엘성형외과 의료진의 노력으로 변화를 맞이했다. 허인형 씨의 외모 콤플렉스 탈출 및 희망 스토리는 21일 밤 10시 40분 GTV '변정수의 룩앳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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