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운영 북일고등학교 국제과 25명 아이비리그 등 합격

입력 2013-06-24 08:57   수정 2013-06-24 09:29

한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자율형 사립고인 북일고(충남 천안) 국제과 1회 졸업생들이 아이비리그(미국 동부 명문 8개 대학)를 포함한 미국 주요 대학에 대거 입학하는 결실을 냈다.

24일 북일고에 따르면 2010년 자사고로 전환한 북일고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국제과 첫 졸업생 25명은 예일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및 스탠퍼드대, 듀크대, 노스웨스턴대, UC버클리, USC(남가주대), 뉴욕대, 존스홉킨스대, 밴더빌트대, 보스턴대 등 미국내 유수 대학 100여개교에 복수 합격했다.

북일고 국제과는 국제화 시대를 이끌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김승연 이사장(한화그룹 회장)의 발의에 따라 2010년 첫 입학생을 모집했고, 미국 명문대 석·박사 출신 16명의 외국인 교사를 영입했다. 미국 칼리지 보드(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를 주관하는 비영리법인)가 승인한 20개의 대학 과정 선이수(AP) 교과를 중심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학년별로 30명의 남녀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의 리더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북일고 국제과는 학생의 관심과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학년 교과제, 영어로 진행되는 전 과목 토론식 수업운영,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각종 포럼, 해외 리더십 교류 프로그램 및 미국 주요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개인별 맞춤 카운슬링제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지역 유일한 자사고인 북일고는 대학·기업 및 해외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1인 1체(體)1예(藝) 교육, 다양한 봉사 및 동아리 활동 등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2년 교육부가 실시한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인정받고 있다.

강익수 북일고 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과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교육기부를 통한 인재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1년부터는 국가의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는 하버드대 학생들이 국내 고교생들에게 리더십을 키워주고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재능 기부 활동인 ‘날개나눔리더십컨퍼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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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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