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변신은 무죄…멀티 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13-06-24 09:55  

카페가 더이상 차와 음료만 즐기는 곳이 아닌 살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국내에도 유럽식 카페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독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원두커피 프랜차이즈 치보(Tchibo)는 좌석 테이블 수가 많지 않다. 대신 다양한 상품을파는 진열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고객들은 치보에서 커피 관련 제품 외에도 주방용품, 화장품, 의류 등을 구입한다. 빵집의 한 코너에서 시작된 치보는 커피 외 다른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러시아, 영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90년대 후반 해외 커피전문점이 상륙하면서 눈에 뜨인 것은 커피보다텀블러 등 커피 관련 액세서리였다. 젊은이들은 카페에서 구입한 텀블러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 당시에는 카페 한 켠에 놓인 액세서리 테이블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볼거리였다.

최근에는 코너상품 정도를 넘어 매장 내에 글로벌 패션브랜드 점포가 입점해 의류,선글라스를 판매하는가 하면, 수제화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 쇼핑 재미까지 더하는 디저트 마켓 망고식스

프리미엄디저트 카페 망고식스(www.mangosix.co.kr 대표 강훈)는최근 도산대로점에 영국 자연주의 패션 브랜드 탐쥴스와 뉴욕스타일 선글라스 글라시스 코브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매장을 오픈했다. 남녀 성인 의류 뿐만 아니라 아동복까지 백화점 매장과 동일한 상품을 판매한다.탐쥴스의 대표적 상품인 레인부츠는 장마철로 접어들며 이 매장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고, 디저트를즐기러 들렀던 고객들은 자리에 앉는 대신 음료를 들고 바캉스에서 착용할 선글라스를 고르기에 바쁘다. 탐쥴스 제품 구매자 전원에게 음료 교환권(5천원), 15만원이상 구매시 망식이 캐릭터 인형(2만5천원)을 증정하며, 코브선글라스를 구매하면 망고식스 음료교환권(5천원) 2장을 제공한다. *주소 : 강남구 신사동 587-12



◇ 카페와 엔터테인먼트 갤러리의 만남, "커피마시며 YG 스타일 느껴요"

투썸스튜디오는 투썸플레이스가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문을 연 콜라보레이션 카페다.서울 홍대 앞에 위치했으며 4층 매장중 3층을‘아트갤러리’로 꾸며 작품을 전시했다. 갤러리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크리스 브라운, 퍼렐 윌리엄스 등의 앨범커버디자인을 맡은 권민아 작가의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내부 외관, 인테리어, BI 등 디자인도 볼거리다. 원타임으로 활동했던 YG 소속 프로듀서 테디가 블랙을 컨셉으로 폭넓게 참여했다. 'TEDDY'S COLLECTION'으로 티셔츠, 모자 등 의류 및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주소 : 마포구 서교동 338-48



◇ 커피마시며 수제화 쇼핑, 분당 슈가비

지난해 오픈한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의 슈가비는 커피와 여성 수제화 편집숍이 결합된 매장이다. 카페에서 즐기는구두 쇼핑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이미 일대에서는 명소가 됐다. 전체 매출에서 구두 매출이 2/3를 차지할 만큼 독특한 컨셉을 위해 구두 몇 컬레를 파는 정도가 아니라 독립 구두 매장 이상의 수량과 서비스를제공한다. 구두업계에 종사했던 이학진 사장은 자체 디자이너를 두고 독립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수제화의 가격은 16만원대에서6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78번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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