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2연패'

입력 2013-06-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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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디가 올 시즌 '르망 24시간'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로 출전해 2연승을 달성했다.

24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그룹은 지난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경기가 끝난 르망 24시간 대회에서 1,3위를 기록했다. 통산 12회 우승이다.

1위를 기록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24시간 동안 평균시속 241.4km로 13.629km의 서킷을 총 348랩(약 4743km)을 달렸다. 490마력을 내는 3.7ℓ 디젤 TDI 엔진과 2대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3위 또한 아우디의 R18 e-트론 콰트로가 차지했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올해 90년째를 맞은 가장 역사가 깊은 자동차 경주대회다. 3명의 드라이버가 1대의 레이싱카를 교대로 갈아타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로 불린다.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자동차 회사들이 가진 가장 앞선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꼽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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