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총수 검찰 소환 하루 앞두고 '침통'

입력 2013-06-24 10:21  

이재현 회장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CJ그룹에 침통함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4일 서울 남대문로 그룹 본사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한산했고 직원들도 특별한 동요없이 업무를 이어갔으나 내부 기류는 긴박하게 흘러갔다.

검찰로부터 이 회장의 소환 통보가 온 지난 22일부터 비상 체제를 가동한 그룹 수뇌부는 이날도 오전 8시부터 이관훈 대표이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소환에 대비했다.

회의에는 이 회장의 외삼촌이자 CJ그룹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휴일인 전날에도 전원 출근해 검찰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그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밤늦게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예견된 사안이긴 했지만 검찰 소환 통보가 갑작스럽게 와 당황스럽다"며 "최대한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CJ그룹은 이미 이달초부터 이 회장의 검찰 소환에 대비해 국내외 비자금 문제에 대한 해명논리를 구성하고 있다.

검찰 조사 이후 그룹 본사와 인재개발원 집무실을 오가며 집무를 보아온 이 회장은 이날 장충동 자택에서 변호인단과 마지막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관계자는 "소환 전날인 만큼 집무를 보기보다는 변호인단과 상의할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며 "장충동 자택에서 소환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이 회장 소환 이후에는 총수 사법처리를 염두에 둔 비상체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공지]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 대상 -7월15일 결과발표!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안마女' 따라 원룸 가보니, 옷 벗긴 후…경악
한고은 "수영복 입으면 가슴이 눕혀져…" 깜짝
송대관의 추락…166억 빚 때문에 '덜덜'
'부부 관계' 男은 대만족, 女는 불만족…왜?
딸 성관계 목격 · 데이트 성폭력…10대의 실태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