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이날 개막한 ‘2013 세계 노인학·노인의학 사회적기업 국제심포지엄’에서는 SK의 실버영화관 사업이 성공 모델로 소개됐다. 4년마다 대륙을 바꿔가며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노인학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발표자로 나선 김은주 실버영화관 대표는 “영화, 연극, 공연 등을 사회적 기업과 접목시켜 노인문화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한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또 “고령화 사회에 맞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용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버영화관은 국내 문화예술 분야에서 첫 사회적 기업으로 SK케미칼은 개관 이래 약 6억원을 기부했다. SK 관계자는 “매일 4회씩 상영하는데 주말이면 매진이고 평일에도 평균 85% 이상 좌석이 들어찬다”며 “지난 5월까지 총 66만여명이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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