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휩쓴 삼성 브랜드의 힘

브랜드스탁 지수 평가
에어컨 등 4개 부문 1위


삼성이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 브랜드스탁의 제품 평가에서 TV뿐 아니라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에서도 LG에 앞섰다.

브랜드스탁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주요 4개 부문에서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Brand Stock Top Index)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TV에서는 삼성스마트TV가 875.92점을 얻어 LG전자 TV(813.5점)와 60점 이상의 차로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에어컨 부문에서도 삼성스마트에어컨(854.22점)이 LG전자의 휘센(840.93점)을 제쳤다. 냉장고와 세탁기에서도 삼성지펠(866.06점)과 삼성버블샷(729.29점)이 최고점을 받으며 LG전자의 디오스(763.53점), 트롬세탁기(697.94점)를 각각 따돌렸다.

정수기·공기청정기에서는 코웨이가, 김치냉장고·에어워셔 부문은 위니아만도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가스오븐레인지는 동양매직, 전기밥솥은 쿠쿠, 제습기는 위닉스뽀송제습기가 정상에 올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생활가전 주요 부문에서 삼성 LG 등 대기업 브랜드가 강세인 가운데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코웨이, 위니아만도, 위닉스 등도 부문별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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