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DC’ 심사위원, 웬디 차일스 “다양한 활동 바탕으로 공정한 심사할 것”

입력 2013-06-24 18:05  


[최송희 기자] ‘2013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이하 KIMDC)의 심사위원 웬디 차일스가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KIMDC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웬디 차일스는 “다양한 활동을 밑바탕으로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웬디 차일스는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현대무용가다. 캐나다 토론토의 요크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해 영국 런던의 ‘더플레이스’ ‘더 그라함’ ‘더 커닝햄’, ‘더 리몽 스쿨’ 등에서 현대무용의 기반을 닦았다.

이후 ‘토론토댄스씨어터’에서 무용수로 활동한 그는 무용을 가르치는데도 열정이 넘쳐 ‘캐네디언 칠드런츠 댄스 씨어터’와 ‘카디널 센터 아카데미 오브 아츠’ 등에서 초대 교사로 활약했다. 현재는 ‘유니언빌 스쿨 오브 아츠’의 패컬티 멤버로 마사그라함 테크닉과 무용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이번 콩쿠르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함께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KIMDC는 세계에서 유일한 현대무용 전문 경연이다. 이 콩쿠르에 참여하게 되면 경연자가 다른 안무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심사하는 이들은 댄서들에게 피드백을 해준다. 그러한 점 때문에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KIMDC는 멕시코의 현대무용전문축제인 ‘릴라 로뻬스 국제현대무용축제’가 KIMDC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현대무용 전문 콩쿠르’를 7월에 개최한다. 멕시코는 지난해부터 참관인을 파견해 KIMDC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릴라 로뻬스 국제현대무용축제’의 책임자인 ‘아르뚜르 가스띨요 헤메네스’ 국장이 KIMDC를 찾았다.

새로운 대회의 개설에 대해 ‘웬디 차일스’는 “이런 대회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좋은 일이다. 미국이나 북미 쪽에서는 이런 대회를 창설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세계의 현대무용이 연결되고, 함께하는 데 있어 KIMDC가 디딤돌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웬디 차일스는 ‘경연의 우승’을 결정해야 책임에 대해 “지금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이들이 비슷한 경험이나 조건을 가진 이들이다. 특별히 어렵거나 이견이 있거나 하진 않는다. 경연에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경연자가 궁금해 할만한 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대회의 심사규정에 따를 것”이라고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따로 생각하는 기준점은 없다. 우선 대회의 기준에 먼저 따르고, 그 과정에서 이견이 생길 경우 나서서 중간점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려 한다”고 답했다.

올해로 KIMDC는 네 번째 개최를 맞이했다. 웬디 차일스는 경연에는 한 번도 참여한 적이 없지만 지난 KIMDC의 경연 영상을 보며 많은 기대를 품고 한국으로 달려왔다.

그는 “KIMDC 경연은 처음이다. 하지만 독일, 캐나다,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무용수들을 많이 봐 왔다. 그러한 경험으로 좋은 눈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한다. 공정한 심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웬디 차일스가 함께하는 KIMDC는 6월23일 준결선, 6월25일 결선을 거치며 경연 관람은 무료다. 6월26일에는 시상식 및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올해 가장 못생긴 개, 동물도 외모 관리? ‘주인 눈엔 귀요미’
▶ 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 1위, 남자 ‘거짓말’ + 여자 ‘사치’
▶ 흔한 러시아 마스카라, 속눈썹 자연 미백효과 '대박'
▶ 3D 뇌 지도, MRI보다 50배 세밀한 해부도 구현
▶ [포토] 강예빈 '남심 사로잡는 아찔한 터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