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눈물, 사춘기 아들 말썽에 "언제까지 학교에 불려가야…"

입력 2013-06-24 19:24  


[양자영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사춘기 아들 말썽에 방송 도중 눈물을 보였다.

이경실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아들 손보승 군과 함께 참여, “오늘 보승이 담임선생님 전화를 받았다. 언제까지 내가 학교에 불려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며 끝내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아들 손보승 군은 “엄마가 나 때문에 울 때 불쌍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지만 이경실은 “아들이 늘 죄송하다고 하는 것이 연기로 느껴진다”며 “아침에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지만 ‘엄마 죄송해요’라는 간단한 답만 왔다. 그리고 나서 바로 ‘근데 엄마 나 오늘 뭐 입어야 돼?’라는 문자가 왔다”고 하소연했다.

이경실 눈물에 네티즌들은 “지나간 시간은 돌이킬 수 없지만 돌아선 사람의 마음은 언제든 돌릴 수 있어요. 모자관계가 원만해지길” “얼마나 속상했으면...마음고생 많았겠네요” “이경실 눈물, 아들 때문이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모님의 유산은 받아야 한다 vs 안 받아도 된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JTBC ‘유자식 상팔자’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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