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걸스'(Bad Girls), '나쁜 기집애', '여자 대통령'….
이효리, 투애니원의 씨엘, 걸스데이 등 요즘 잘 나가는 여성 가수들의 신곡 제목이다. 하나같이 '센' 여자를 전면에 내세워 당당한 여성의 매력을 노래했다.
'욕심이 남보다 좀 많은 여자,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은 여자,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매력 있는, 배드 배드 배드 배드 걸스~'('배드 걸스')
'그래 나는 쎄 아주 사납게, 너 정도론 날 절대 감당 못해 (중략) 난 여왕벌 난 주인공, 당장 어디로 튈지 몰라 럭비공~'('나쁜 기집애')
씨엘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쁜 기집애'와 관련해 "'나쁜'이란 게 악(惡)하다는 게 아니라 '멋있다'는 걸 강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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